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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피부과학회에서는 진균연구분과연구위원회가 결성되어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동호인 모임의 성격을 띄어왔다.
그렇지만 피부과 이외에서의 국내 실정은 병원성 진균과 진균성 질환에 관한 학술활동이 의학계, 수의학계, 미생물학계 및 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실시됨으로 해서 이 분야의 학문 발전이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를 통합하여 의진균학 발전은 물론 진균성 질환의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고자 1993년 6월 18일부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피부과 및 미생물 분야 등 18명이 대한의진균학회(大韓醫眞菌學會) 발기인 대회를 가졌고, 창립총회와 학술대회를 위한 조직위원회(위원장; 전인기 교수)를 구성하였다. 그 후, 3차에 걸친 조직 위원회를 통하여 회칙과 학술대회에 관한 사항을 논의 하였다.
1994년 3월 9일 1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창립총화와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후, 1996년 5월까지 3회의 학술대회를 가졌으며 금년에 대한의진균학회지를 창간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
3회의 학술대회를 통하여 특강연자 8명(해외 5명), 교육강연 6명, 96연제가 발표되었다.
현재 200여명의 회원 중, 70%가 대한피부과학회 회원이며 우리나라 진균학 발전에 크게 기여함이 모든 회원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며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의진균학 발전에도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한의진균학회지 제1권 제1호 대한의진균학회 연혁에서 발췌
고춘명 교수 | 연세대 원주의대 미생물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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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술 교수 | 부산의대 피부과 |
김상재 박사 |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 |
김수남 교수 | 고려의대 피부과 |
김유영 교수 | 서울의대 알레르기 내과 |
김정애 교수 | 서울의대 피부과-보라매병원 |
김한욱 교수 | 전북의대 피부과 |
노병인 교수 | 중앙의대 피부과(현 관동의대 피부과) |
류지소 교수 | 울산의대 감염내과 |
마점술 교수 | 서울수의대 |
박기덕 박사 | 국립보건연구원 |
박정문 박사 | 가축위생연구소 |
이광훈 교수 | 연세의대 피부과 |
이용우 박사 | 국립보건원 진균과 |
전인기 교수 | 전남의대 피부과 |
전재복 교수 | 경북의대 피부과 |
조백기 교수 | 가톨릭의대 피부과 |
조양자 교수 | 한양의대 미생물학교실 |
최강원 교수 | 서울의대 내과 |
홍천수 교수 | 연세의대 내과 |
위원장 | 전인기 교수 | 전남의대 피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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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분과 | 노병인 교수 | 중앙의대 피부과(현 관동의대 피부과) |
김상재 박사 |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 | |
김정애 교수 | 서울의대 피부과-보라매병원 | |
학술분과 | 마점술 교수 | 서울수의대 |
고춘명 교수 | 연세대 원주의대 미생물학과 | |
최강원 교수 | 서울의대 내과 | |
전재복 교수 | 경북의대 피부과 | |
재무분과 | 김유영 교수 | 서울의대 알레르기 내과 |
조백기 교수 | 가톨릭의대 피부과 | |
홍보분과 | 박기덕 박사 | 국립보건연구원 |
권경술 교수 | 부산의대 피부과 |
나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의학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의진균학회가 이제 창설된 것은 퍽 늦은 감이 많으나,다행한 일입니다. 의진균학회가 창립된지 불과 얼마되지 않았는데 또 학회지를 발간케되어 그 창간호가 나오게 됨을 회원 모두와 함께 기뻐해 마지 않습니다.
의진균학은 우리 생활주변에 무수히 분포하고 잇는 수 많은 종류의 진균을 연구하고 우리의 생활에 응용하는 학문으로 의학, 수의학, 농학, 생물학, 식품가공학, 약학, 등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의진균학은 진균이 우리 인체내에 감염되어, 여러 장기에 침입하여 유발하는 진균성 질환을 연구하는 것으로 무역과 관광이 빈번하게 됨에 따라 세계의 균종이 어디에서나 발견되며, 또한 여러가지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제제의 남용으로 기회 감염의 빈도가 높아졌으며, 애완동물, 장식용 식물 등등으로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진균과의 접촉은 아주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의 연구 분야도 넓어졌습니다.
이제 창간호를 발간함에 있어, 이 잡지가 우리 회우너들의 주옥같은 연구 논물을 한곳에 집결하여 서로 지식을 교환할 수 있게 되었으므로 회원들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 논문과 훌륭한 업적들을 게재하는 의학 잡지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고, 우리 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기원 합니다.
봄볕의 훈훈한 기운속에서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찬 계절을 맞이하여 저는 오늘 진균학계의 국내외 석학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대한의진균학회의 역사적인 창립 총회를 갖게된 것을 여러분과 더불어 경하해 마지 않습니다. 먼저 바쁘고 귀한 시간을 다 접어두시고 전국의 각지에서 학문적인 순수한 열정으로저희 학회의 창립 총회에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마음 속으로 부터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자연 과학의 발달과 정비례하여 의진균학의 연구 분야 또한 다양하고 방대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에 들어서는 성인병, 장기 이식 후 면역억제제 사용 및 AIDS 환자의 급격한
확산으로 진균성 질환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그동안 뜻있는 학계의 많은 인사들이 의진균학회 창립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이러한 작은 뜻이 한데 합쳐지고, 또 전포적인 호응을 얻게 되어 오늘 이토록 활기찬 출범의 닻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학회는 의진균학의 학문적 연구라는 본래의 목적 이외에도 회원간의 친목은 물론 국내외 학술 단체와의 교류나 제휴를 통해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학회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의 학술적인 연구 업적의 발표 기관으로써 저희 학회가 여러분의 새로운 학문적인 정보 교환 및 지식을 넓히는데 구심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슬기와 힘을 합쳐야 할 것 입니다.
비록 때늦은 감은 있으나 오늘 발족하는 대한의진균학회가 우리나라 의진균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되기를 축원하면서 그동안 학회의 발족을 위해 애써 주신 발기인 여러분과 오늘의 창립 총회가 있기가지 공사간에 다망하신 가운데에서도 불철주야 수고해 주신 중앙의대의 노병인 교수님, 그리고 결핵연구원의 김상재 박사님을 비롯해서 준비위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또 단체 회원으로 가입해 주시고 오늘의 행사를 성대하게 치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관련 제약회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 특히 오늘의 창립 학술대회를 빛내 주시기 위해서 특별 강연을 맡아 주신 서순봉 명예교수님을 비롯해서 해외에서 오신 권경주 박사님, Professor Ogawa, Doctor Walsb, 그리고 Doctor Abramson 에게도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오늘 연제를 내수신 연자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회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인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Distinguished guests, respected senior professors, dear my friends, ladies and gentelmen! It is my great pleasure to be here today in this beautiful ceremory of fthe Korean Scociety for Medical Mycology (KSMM).
On behalf of the Japanese Society for Medical Mycology (JSMM) I want to express our sincere gratitude to all of you in this special occasion of the birth of KSMM. We expect that KSMM will be able to meet the developments in basic and clinical medical sciences. We think this society will be widely accepted in professional circles and by other research societies in Korea as well as abroad.
I am here as a representive of fhe JSMM to offer any kind of coperation for your society. Many of you must know the history of the Korean-Japan joint meetings in dermatology. These meetings are regulary held every two years for over a decade.We
anticipate creation of such type of forums among our mycology socieries. As neighbor we have a long history, long relationships of our friendships are deep rooted. I have a lot of personal friends in Korea. I have been here countless number of times. Bulgogi, Kimchi and Korean dermatology are my weakness. Now the KSMM is also my weakness in Korea.
In Japan fungus mafia is very strong as those of Japanese Dermatological Association and Japanese Society for Investigative Dermatology. I am sure your society cultivated so many number of fungus mafias. After this meeting I am going to Adelaede, Austrlia to attend the meeting of International Society for Human and Animal Mycology(ISHAM). During ISHAM meeting, as Vice Prsident, my first duty will be to introduce and announce the birth of KSMM. We want to talk together, hand in hand. Let us
reinforce each other. I want to push the KSMM as a strong society in international forums.
As you may know, China-Japan ioint meetings of medical mycology have been regulary held for a long time. The next meeting will be held in China next year in 1995. I am the president of the meeting. In that time, I would like to propose to establish the Medical Mycology Society for the scientist living in Asian and Pacific Oceanian conturies. I am very happy to be here today. As a token of love and encouragement to the KSMM, today I announce and promise to invite your represetative to attend The China-Japan joint meeting of mycology. It is my hope to discuss the establishment of Asia Pacific Society for Medical Mycology(APSMM) in China together with our Korean friends. Finaly, again, I hope the business of the KSMM will establish very soon.
With best of luck and congratulations.
Thank you very much.